작성일: 2025-11-22 · 건강/운동 · 허리디스크 주의사항

요약: 왜 특정 운동이 허리 디스크에 위험한가?

허리 디스크(요추 추간판 탈출증)는 추간판 내부의 수핵이 밖으로 밀려 나오거나 디스크가 손상되어 신경을 압박하는 상태입니다. 반복적인 허리 전굴(앞으로 굽힘), 과도한 척추 축압(무거운 하중), 급격한 회전·비틀림, 고충격의 충격 전달은 디스크 내 압력을 급격히 높여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재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통증이 있거나 진단을 받은 경우 아래 운동들을 피하고 안전한 대체 운동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허리 디스크에 제일 안 좋은 운동 10가지 (왜 해로운지 + 대체 운동)

  1. 1) 데드리프트 (무거운 중량 포함)

    허리를 굽힌 상태에서 큰 하중을 들어올리면 요추에 축성 압력이 집중되어 디스크 돌출 위험이 커집니다. 특히 자세가 불안정하거나 급성기에는 금기입니다.

    대체 운동: 브리지(Glute Bridge), 힙 쓰러스트, 체중 기반 힙 힌지를 낮은 강도로 수행.

  2. 2) 굿모닝 (허리 전방 굴곡·강한 힌지)

    바벨을 어깨에 올린 상태에서 반복적으로 허리를 굽히는 동작은 디스크 전방·후방에 부담을 줍니다.

    대체 운동: 둔근·햄스트링 분리 강화 운동(슬링 브리지, 체중 레그컬 등).

  3. 3) 깊은 스쿼트(고중량)

    깊은 스쿼트와 고중량은 척추 압박을 높이고 허리의 전후 경사 변화를 유발해 불리합니다.

    대체 운동: 반스쿼트, 스텝업, 가벼운 레그프레스(무게 제한).

  4. 4) 윗몸일으키기(크런치/싯업)

    반복적인 허리 굽힘은 디스크에 전단력과 압력을 증가시켜 탈출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대체 운동: 플랭크(수정형), 데드버그, 골반 틸트 등 코어 안정화 운동.

  5. 5) 레그 레이즈(두 다리 들어올리기)

    두 다리를 동시에 들어 올리는 동작은 요추에 큰 굽힘 토크를 만들어 디스크에 부담을 줍니다.

    대체 운동: 한쪽씩 다리 들어올리기, 복식호흡 기반의 약한 코어 운동.

  6. 6) 서서 하는 햄스트링 스트레칭(강제 전굴)

    허리를 굽혀 발끝을 잡는 스트레칭은 디스크 전방 압력을 증가시키므로 통증이 있으면 피해야 합니다.

    대체 운동: 누워서 밴드(벨트)를 사용하는 햄스트링 스트레칭, 또는 벽 이용 스트레칭.

  7. 7) 높은 충격 운동(점프, HIIT, 장거리 러닝 과다)

    반복적인 충격 전달은 요추에 스트레스를 주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급성기엔 특히 피해야 합니다.

    대체 운동: 수영, 고정식 자전거, 빠른 걷기 등의 저충격 유산소.

  8. 8) 회전성 운동(러시안 트위스트, 과도한 골프/테니스 스윙)

    허리의 강한 비틀림은 디스크의 전단력과 스트레인을 일으켜 위험합니다.

    대체 운동: 회전력에 대비한 코어·둔근 강화(플랭크-측면플랭크-브리지 등)로 기초를 먼저 다짐.

  9. 9) 레그프레스(고하중, 양발 동시 강력 밀기)

    무릎·엉덩이 근력이 약할 때 높은 저항은 축성 하중을 통해 척추에 전달될 수 있습니다.

    대체 운동: 싱글 레그 스텝업, 가벼운 레그프레스(무게 제한) 또는 글루트 브리지.

  10. 10) 폭발적 힌지 운동(케틀벨 스윙, 올림픽 리프트)

    반동을 이용하거나 폭발적으로 수행하는 힌지 동작은 자세 한 순간만 흐트러져도 디스크에 큰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대체 운동: 저속 힌지, 폼(자세) 교정 기반의 둔근 강화 운동으로 점진적 복귀.

운동할 때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 원칙

1) 갑작스러운 통증, 다리 저림, 감각 이상, 근력 저하가 나타나면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담당의에게 상담하십시오.
2) 운동 재개는 통증이 호전된 이후 증상 유도 없는 범위에서 점진적으로 진행합니다.
3) 코어(복부·허리 안정화) + 둔근 강화가 허리 부담을 줄이는 핵심입니다.
4) 자세(폼)가 가장 중요합니다 — 잘못된 폼은 작은 강도에서도 큰 손상을 초래합니다.

집에서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추천 운동(초기~중기)

- 걷기(편안한 속도) 10~30분 /회
- 브리지(둔근 강화) 3세트 × 10~15회
- 플랭크(수정형부터 시작) 3세트 × 10~45초
- 버드독(무릎-손을 이용한 코어 안정화) 2~3세트 × 8~12회
- 벽슬라이드(허리 부담 적은 다리 근력운동)

중요: 이 글은 일반 정보 제공 목적입니다. 개별 질환 상태(디스크 위치·크기·신경 증상 등)에 따라 권장 운동이 달라집니다. 신경학적 결손(대소변 장애, 급격한 근력 약화 등)이 있으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 디스크가 있어도 운동을 해도 되나요?
A. 네. 단, 저충격과 코어 안정화 중심의 운동을 우선하고, 통증을 유발하는 동작은 피해야 합니다. 증상이 심하면 치료가 우선입니다.
Q. 언제 중량 운동으로 복귀할 수 있나요?
A. 증상(통증·저림·근력저하)이 완화되고 전문가(물리치료사·의사)가 “무증상 상태에서 수행 가능”하다고 판단할 때 점진적으로 복귀하세요.
참고: 본 게시글은 일반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의료적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개인 상태에 따라 권고가 달라질 수 있으니 담당 의료진과 상담하세요.